배경: A형 연쇄상구균은 소아 환자들에 있어서 흔한 감염원으로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인다. 급성편도염이나 피부 및 연조직 감염이 흔하며 혈류감염 또한 발생할 수 있다. 방법: 이 연구는 단일기관의 후향적 연구로, 2000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A형 연쇄상구균 혈류감염으로 입원치료 받은 18세 이하 소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. 결과: A형 연쇄상구균 배양검사 양성인 249명의 환자들 중, 19명에서 혈류감염이 발생하였다. 11명 (58%)이 남자였으며 연령의 중앙값은 7.4 세였다(범위 0.3 – 17.4 세). 14명(74%)의 환자들이 만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. 8명(42%)이 림프낭종, 혈관종, 정맥 기형 등 림프관 및 혈관 기형이 있었다. 5명(26%)은 면역저하(백혈병 및 만성신질환) 환자였다. 3명(16%)의 환자들에게 폐렴이 발생했고 이중 2명은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다; 2명의 환자들은 이전 특이병력 없던 건강한 환자였으며 이 증 1명은 A형 인플루엔자 감염 후 발생하였다. 1명은 소뇌증이 있으며 자가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였다. 건강하던 1명(6%) 환자는 외상 후 골절을 동반한 치골부위 골수염으로 6주간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. 30일째 사망률은 6%(1/19) 였다. 모든 검출된 A형 연쇄상구균은 페니실린에 감수성을 보이고 있었다. 15균주(79%)는 에리스로마이신과 클린다마이신에 감수성을 보였다. 결론: 본 연구에서 A형 연쇄상구균으로 인한 혈류감염이 발생한 환자에서 임상양상을 분석하였다. 특히 림프관이나 혈관기형 환자의 발열 및 해당 부위 염증소견이 있을 때 혈류감염 및 침습적 감염원으로 A형 연쇄상구균을 반드시 고려하여야 한다. 면역저하 환자 및 건강한 환자의 침습 감염시에도 A형 연쇄상구균 감염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.